한화그룹은 11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친환경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영등포 하자센터 및 유스호스텔에서 18개 사회적기업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한화는 친환경 영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18개 기업을 선정한바 있다.

이번 사회적기업 지원은 친환경 제품, 재활용, 에너지 분야 등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이들 18개 기업에게 재정적 지원 및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 기타 경영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 과정 운영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가의 경영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장일형 한화그룹 홍보팀장 사장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의 실천적 의지"라며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한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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