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은행이 14일부터 '펀드 월 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펀드 월지급 서비스는 거치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사전에 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매월 1회) 지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월 일정 금액의 생활비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은 연금처럼 수령해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투자성향과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수령 희망금액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 뿐 아니라 기존 거치식 펀드 투자 고객도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펀드 월 지급 서비스는 매월 수령금액을 원금의 1% 미만으로 한정하고 몇 가지 펀드만 제한적으로 제공했다"며 "신한은행 서비스가 은퇴 크레바스(소득공백기)를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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