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신개념 4도어 쿠페 신형 CC를 볼륨모델로 한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폭스바겐 CC모델은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1년에는 4도어 쿠페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한 인기 모델이다. 신형 CC 역시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총 200대가 넘는 계약고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CC는 기존 모델 보다 중후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간결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14개의 LED가 더해진 헤드램프는 폭스바겐 패밀리룩을 충실하게 계승하면서도 우아함을 더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접이식 뒷좌석 시트, 뒷좌석 스키 스루,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을 비롯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다양한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서스펜션 상태를 조정해주는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 DCC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해준다.

라인업은 2.0 TSI,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4MOTION® 등 총 3가지다. 2.0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70마력(4200rpm), 최대토크 35.7kg·m로 뛰어나면서도 복합연비15.3km/ℓ (고속도로 연비17.6km/ℓ)를 달성해 성능과 효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신형 CC의 국내 판매가격은 2.0 TSI 모델 4490만원, 2.0 TDI 블루모션 모델 4890만원, 2.0 TDI 블루모션 4MOTION® 5090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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