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보안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10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코스톤사모투자전문회사로부터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300억원의 현금을 더해 약 400억원을 M&A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보유 자금은 향후 설비 투자와 운영비용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수합병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수 대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글루시큐리티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사업 영역의 확대는 필수"라며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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