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16일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형 클라우드 콘텐트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DN은 영화, 방송 등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전달 경로를 제공하는 네크워크 기술이다.

이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기존 가상화 인프라와 CDN플랫폼을 분리하지 않고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사용한 네트워크 트래픽 누적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되는 방식을 채택, 기존 인프라 대비 2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CDN 서비스에 캐싱(Caching)방식을 적용, 원본 서버에서 다른 서버로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만을 찾아내 동기화 없이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캐싱방식이란 고객사의 웹서버에 있는 콘텐츠 가운데 빈번하게 요청되는 콘텐츠를 캐시서버에 저장, 고객이 콘텐츠 요청시 캐시서버에서 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고객의 사용량 및 트래픽에 대해 5분 단위의 통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용량에 따른 네트워크 증설 및 장애 등의 다양한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클라우드 CDN은 고객서비스 포털을 통해 서비스의 모든 설정과 이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국어를 지원해 글고벌 고객 및 해외지사에서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클라우드 CDN 서비스가 다양한 플랫폼 및 솔루션과 결합한 기업형 클라우드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해외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CDN 로드밸런싱 서비스도 선보여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홈페이지(www.cloudn.co.kr)와 고객센터(1644-0016)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한 달 간 클라우드CDN 무료체험, 옵티머스 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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