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16일 인도 뭄바이 소재 인터컨티넨탈 랄릿 플라자에서 개최한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막식에 무려 1만5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사진)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행사에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을 중심으로 75개 업체를 선별했다. 또 매출 320억 원 규모의 바이어들을 별도 초청해 국내 업체와 1대1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시장과의 교역 확대와 수출기업들의 서남아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한 인도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며 "국내 제품이 신흥국가인 인도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높은 성장세와 수출여건이 매우 양호해 관세 인하 등 무역 자유화 지속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공략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한-인도 CEPA협정(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체결돼 향후 10년에 걸쳐 다양한 품목의 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영걸 주 뭄바이 대한민국 부총영사,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 최동석 뭄바이 KBC(경기비지니스센터) 센터장, 케이 쉬바지 마하라슈트라주산업부주무차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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