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 민소매 셔츠 5장에 1만원..17일부터 본격 판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에 대형마트도 발 빠르게 여름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17일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전점에서 여성용 민소매 티셔츠를 5장 1팩으로 구성한 ‘통큰 민소매 티셔츠’를 1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4000~6000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롯데마트가 17일부터 전점에서 여성용 민소매 티셔츠를 5장 1팩으로 구성한 ‘통큰 민소매 티셔츠’를 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년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원단을 확보해 대량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무관세 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해 중국 대비 13% 관세 인하 효과가 있고, 중국보다 인건비도 30%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민소매 티셔츠는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활동성이 우수하며, 색상도 화이트, 블랙, 핑크, 블루, 바이올렛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캐릭터 및 나염 프린트가 된 ‘아동용 민소매 티셔츠(남아·여아)’를 3장 1팩으로 구성해 1만원에 판매한다.

김윤선 롯데마트 의류담당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더위가 이르게 찾아와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민소매 티셔츠를 작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 의류를 찾는 수요를 고려해,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3배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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