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지난 3월 말 선보인 ‘클라이밍 윈드재킷’(오렌지 컬러)이 출시 후 2달이 채 되기도 전에 모든 수량이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K2가 선보인 ‘클라이밍 윈드 재킷’은 일명 ‘장윤주 바람막이’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

장윤주가 직접 착용한 오렌지 컬러 제품은 전년보다 물량을 3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폭발적인 반응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다른 컬러의 제품 역시 물량을 늘렸음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어 패셔니스타 장윤주의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K2는 올 시즌 이례적으로 여성 모델 장윤주, 차예련, 한혜진 3명을 동시에 선정,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업계 이슈가 됐다.

3명의 여성 모델을 활용해 세련된 여성 라인을 선보이고, 고객이 보다 현명하게 아웃도어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일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여심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K2는 장윤주, 차예련, 한혜진을 통해 기존 남성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에 보다 대중적이고 세련된 여성 아웃도어 이미지를 더하며, 남녀노소 모든 고객층을 아우르는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이태학 K2 사업본부장은 “K2는 여성 고객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증대 및 완판까지 기록하는 등 여성 고객의 뚜렷한 증가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늘어가는 여성 아웃도어 인구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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