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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5바퀴’ 열차운행한 권수양 기관사

최종수정 2018.09.11 15:17 기사입력2012.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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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열린 권수양 기관사의 무사고운행 100만km 달성 기념행사 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구 25바퀴’ ‘운전무사고 100만km’

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권수양 기관사가 철도인으로서 남긴 기록이다. 권 기관사는 17일 낮 동대구행 새마을호 제1023열차를 운전해 오산역~서정리역 사이 서울역 기점 60km 지점을 지나면서 운전무사고 100만km를 달렸다. 그의 운전 거리는 지구 25바퀴를 돈 것과 같다.

권 기관사는 1987년 기관사로 승진, 한건의 사고 없이 성실히 일한 결과 24년 만에 이런 기록을 남겼다. 그는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기관사로 162번째 ‘100만km 무사고운전’ 영광을 안은 것이다.

권수양 기관사가 가족들과 함께 '운전무사고 100만km 달성' 축하행진을 하고 있다.

권 기관사는 등산동우회 등반대장으로 동료들의 건강과 화합하는 직장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기관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이날 한문희 본부장과 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 기관사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태동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장은 축사를 통해 “권 기관사의 영광은 ‘사고 없는 안전한 철도’를 위해 직원 모두가 안전운행에 힘쓰고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뛰어온 결과”라고 말했다.
권수양 기관사 '운전무사고 100만km 달성' 축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관계자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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