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50배에 달하는 '11만 kcal 베이컨 버거'가 등장했다.

마초성향의 요리 정보 사이트 '에픽밀타임'은 지난 15일 '보스 베이컨 버거'라는 초대형 수제 햄버거의 제작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들은 400장의 냉동 베이컨을 갈아서 맷돌크기의 패티로 만들거나 오븐에 직접 구웠다.

이렇게 마련한 재료를 직접 구운 빵 위에 놓고 걸쭉한 치즈와 햄버거 소스를 쏟아 부어 '보스 베이컨 버거'를 완성한 것이다. 이 베이컨 버거에 함유된 지방만 해도 9kg이 넘으며 총 열량은 11만kcal에 달한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사흘만에 조회수가 137만회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햄버거에 대해 "끝내준다"는 반응도 많지만 "바보같은 짓"이라고 꾸짖는 유튜브 댓글도 눈에 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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