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가 결혼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주커버그(28)와 그의 여자친구인 프리실라 찬(27)은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열었다. 주커버그는 자신의 생일인 18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에 페이스북을 상장시켰다. 중국계 미국인인 찬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를 졸업했다.

두 사람은 하버드대학교에서 만나 9년간 교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에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주커버그가 결혼식을 위해 간단한 루비 반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주커버그의 집 뒤뜰에서 100여맹의 하객만을 초대한 채 조촐하게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했던 인사들은 이날 자리가 찬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임으로 알고 있었다.

주커버그는 IPO뒤에도 5억360만주의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해 여전히 최대 주주이며, 페이스북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투표권의 56%를 보유하고 있다. IPO를 통해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지분 가치는 192억달러(22조4600억원)에 달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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