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 네번째)이 21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이기흥 한국선수단장, 허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전무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1일 제30회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 "런던올림픽은 1948년 우리나라가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었던 만큼 이번에 세계 10위권을 꼭 달성해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이기흥 선수단장, 최종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종길 태릉선수촌과 환담을 나눴다.

또 운동장을 찾아 막바지 훈련 중인 여자하키 선수들을 만나 "여자 하키 선수는 비인기종목임에도 불구하고 7회 연속 올림픽 참전에 2개의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효자 종목 중 하나"라며 "2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움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꼭 털어내고 후회 없는 경기로 승전보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경련은 아테네올림픽, 베이징올림픽 등 국격 제고를 위한 국가적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1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여자하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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