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농협과 전국 110여개의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토마토대표조직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2012 서울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마토축제 개막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토마토 품종 및 상품전시회, 신품종 토마토 전시, 토마토 경매, 토마토 기네스북도전,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 이벤트 공연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2012개의 토마토 플라워캔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며, 지역별 주산지 농업인들이 직접 가지고 올라온 싱싱한 우리 토마토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택배로 구입할 수 있다.

최계조 한국토마토대표조직 회장(부산 대저농협 조합장)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낙심만하고 있을 수 없다"며 "능동적으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맛있는 우리 토마토를 홍보하기 위해 산지가 아닌, 도시에서 축제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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