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3일 오전 공단 회의실에서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기술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협회 박순만 회장과 공단 김경수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설물의 유지관리분야를 담당하는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와 안전진단분야를 담당하는 공단이 기술교류와 정보공유 등의 협력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의 육성발전에 공동노력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협회와 공단은 앞으로 시설물 보수·보강분야의 기술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관련 조사통계 자료를 공유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한중 FTA체결을 추진하는 등 세계 무역장벽이 점차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행사 개최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순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도약의 길을 걸어 온 국내 시설물유지관리업계가 성장기로 들어서는 초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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