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에어부산은 오는 7월19일부터 부산~마카오노선에 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기존에 운영중인 부산~홍콩노선과 더불어 부산~마카오~홍콩~부산 연계노선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마카오노선은 매주 목요일, 일요일 22시에 부산을 출발해 마카오에 새벽 12시25분(현지시간) 도착하고, 새벽 1시50분 마카오를 출발해 익일 6시10분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각각 195석, 162석 규모의 A321-200, B737-400 항공기를 요일마다 번갈아 투입한다. 한국발 항공권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개시되며 왕복항공권의 가격은 30~40만원대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부산의 국제노선은 부산~도쿄,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부산~타이베이, 부산~세부, 부산~홍콩, 부산~칭다오, 부산~마카오 등 총 11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드라마 '궁'과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마카오는 400여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으며 형성된 이국적인 도시경관, 동서양의 재료가 혼합된 식문화, 화려한 대형호텔과 카지노 등으로 유명하다. 전체 면적이 29.5km로 도보여행을 하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인근 홍콩과 연계한 여행도 인기가 많다.

부산~홍콩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인 에어부산은 이번 마카오 취항으로 ‘부산~마카오~홍콩~부산’ 형태의 노선을 구성할 수 있게 돼, 홍콩과 마카오를 동시에 찾고 싶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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