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철 하나대투증권IB부문 사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나대투증권 IB부문(사장 장승철)은 23일 북경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진출 한국기업 자금조달 혁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위안화 채권발행 자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하나대투증권 및 중국 금융기관, 중국 신용평가법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재무담당 직원들이 참석해 중국 내 신규 자금조달 방안과 위안화 채권 발행 및 사모펀드 (Private Equity Fund) 투자와 관련된 내용을 경청했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최근 자문을 맡은 이랜드 및 현대위아의 위안화 채권이 성공적으로 발행됨으로써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이들 기업은 중국내 위안화 채권 발행을 통해 재무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현지의 기업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많은 기업들이 채권발행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세미나 직후에는 하나대투증권 북경사무소 및 하나세계 투자자문 유한공사의 첫 출발을 기념하는 만찬이 개최됐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나세계 투자자문 유한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중국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다양한 IB 관련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게 위안화 채권발행 등 완성도 높은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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