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세계 최초 5GHz/2.4GHz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기존 2.4GHz 대역의 와이파이폰의 품질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기본 5GHz 대역을 이용해 기존 2.4GHz 와이파이폰에서 나타나는 통화 간섭으로 인한 품질저하 문제를 극복했다.

또 광대역 음성압축 기술을 적용해 HD급 실질 음성에 가까운 통화 품질을 제공하고, 기업 편의성을 위해 2.4형 칼라LCD 창과, 천지인 문자 입력방식 등을 채택했다.

기능면에서는 전화기 간 당겨받기, 돌려주기 등 IP-센트릭스 기능과 함께 사무실 내 또는 본/지사간 이동 사용은 물론, 듀얼밴드를 통해 2.4GHz만 제공되는 무선랜 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토록 했다.

부가서비스는 ▲문자서비스 ▲다국어(한국어,영어) 서비스 ▲알람기능 ▲벨소리 지정 ▲통화목록 ▲전화번호부 ▲통화중대기 ▲수신거부 ▲3자통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 돼 있다.

단말기 요금은 3년 약정 시 3만4000원(부가세 별도. 분할납부)으로 판매되고, 무선 AP(엑세스포인트)는 임대제로 3년 약정 시 매월 2000원(부가세 별도)을 내면 된다. 통화요금은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과 동일하다. 6월 한 달 동안 3년 약정 고객에게는 무선AP 임대료를 반값에 제공한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은 통화간섭이 없을 뿐 아니라 HD코덱 적용으로 실질음성에 가까운 통화품질을 구현한다”며 “향후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가 괄목상대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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