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은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약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은과 전경련이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산은은 경영, 기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전경련에 경영자문 대상으로 추천하고, 전경련의 자문 결과 금융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필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산은은 'KDB 파이어니어 동반펀드','KDB 파이어니어 프로그램','KDB다이렉트 파이어니어 프로그램'등을 활용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유동화해 자산유동화증권(ABS)·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하는 경우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역내외 금융지원, 해외 생산기지 구축 지원, 인허가·경영자문 등의 비금융 서비스도 적극 제공한다.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영역량을 강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