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은 24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기술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산은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달 13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추천 대학의 기술과 ETRI, 표준연 등의 우수 공공기술 50여건을 대상으로 기술거래마트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거래를 활성화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산은은 지난해 9월부터 초기기업·성장기업·중견기업 등에 대해 1조원을 조성해 금융지원을 하는 'KDB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기술거래마트에 이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김상로 산은 심사평가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거래 기반 인천지역의 우량기술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됐다"며 "미래 경제의 핵심동력이 되는 기업을 지역혁신 클러스터와 공동으로 발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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