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인 아라뱃길 개통식에 참석해 개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시작된 경인 아라뱃길 건설로 홍수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이 직접 배를 타고 서해안 도서 등에 갈 수 있게 됨으로써 관광과 레저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인 아라뱃길 사업을 완수한 관계자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자에게 직접 포상했다.

경인 아라뱃길은 당초 상습 수해지역이던 굴포천 유역의 1987년 대홍수를 계기로 굴포천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사업으로 시작됐다. 1995년부터 홍수가 났을 때는 물론 평상시 뱃길로 이용하도록 운하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09년 착공해 2년여간 공사, 6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전면 개통됐다.

이날 행사는 경인 아라뱃길의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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