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트란시노는 지난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기미치료제로 3상 임상 시험까지 완료한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로 일본에서 히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는 기존 비타민 복합제 (엘시스테인 + 비타민C 등 비타민류)에 지혈제 성분인 ‘트라넥삼산 (Tranexamic Acid)’을 배합해 세계 최초로 ‘기미 전문 치료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트란시노는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한 확실한 효능으로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52억엔(650억원) 이었던 기미 치료제 시장을 88억엔(1100억원)으로 키우며 무려 36억엔(45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기존 치료법 보다 비용과 치료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기미의 원인부터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 창립기념문화제 이색행사 풍성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지난 5월 16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한진해운인’과 국내외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회사내의 이색 기록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한진해운 기네스’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한진해운은 5월 14일부터 3일간을 창립기념문화제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사내밴드의 공연과 1~3년 차 사원들의 합창으로 꾸며진 자선 나눔음악회를 열었고, 신입사원들이 직접 구두를 닦고, 간식을 배달하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거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월 16일에는 본사의 임직원들과 해외 모범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피아워’ 행사를 실시해 서로의 감춰두었던 장기를 뽐내고,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필리핀 음식 축제
밀레니엄 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6월 9일~23일까지 필리핀 최대의 방송사 ‘ABS-CBN’이 독점으로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 ‘9501’의 총주방장 미르나 세기스문도(Myrna Dizon Segismundo)를 초청해 열대 ‘필리핀 음식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스페인, 미국 등 동서양의 음식문화가 융합돼 녹아있는 필리핀 전통요리 ‘훔바’(졸인 돼지고기), ‘비프 카레카레’(잘 우려낸 소꼬리와 도가니를 땅콩소스와 함께 곁들이는 요리, ‘칼데레타’ (쇠고기를 감자, 당근, 피망, 칠리, 치즈, 마늘 등을 넣어 만든 요리)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점심 뷔페 기준 어른 6만원, 어린이 3만6000원/ 저녁 뷔페 어른 6만5000원, 어린이 3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교토푸, 타임스퀘어 쇼핑몰 입성
교토푸(Kyotofu)가 한국의 타임스퀘어에 입성했다. 2006년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문을 연 교토푸(Kyotofu)는 교토(Kyoto)와 두부(Tofu)의 합성어로 두부, 녹차, 현미, 유자 등 오리엔탈 식재료를 활용한 신개념 디저트 앤 다이닝 바(Dessert and Dining Bar)로 뉴욕커들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2010년 전 세계 최초로 서울 한남동에 지점을 낸 교토푸는 한국에서 역시 트렌드 세터들의 잇플레이스로 자리 잡았고, 2012년 4월 타임스퀘어 쇼핑몰에 오픈하게 됐다.
교토푸 타임스퀘어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종일 뉴욕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올데이브런치 카페를 지향한다. 또한 인기 디저트 메뉴들도 맛볼 수 있는데, 이 디저트들은 매일 만든 수제두부를 베이스로 한 퀄리티 메뉴들이라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 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KT-신한은행, 전자화폐 ‘주머니’ 서비스
KT(대표 이석채)와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지난 22일 휴대폰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 Money)’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요소인 결제 수수료와 인프라 구축 문제는 물론, 고객 편의성까지 해결 가능한 중소상점 최적의 솔루션이다.
시장 방문 고객은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200여 가맹점에 부착된 NFC 스티커에 갖다 대거나, QR코드 또는 가맹점 번호를 이용해 송금을 결제할 수 있다. 상점주인도 별도 결제단말기 없이 휴대폰, 패드 등을 통해 결제 확인이 가능하다. 상대방 전화번호나 가맹점 고유번호에 문자를 보내는 것처럼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게임 ‘수퍼크로스 프로’, 앱스토어 무료 출시
투엑스엘아시아(대표 이상근)는 북미 및 유럽 지역 인기 스포츠인 익스트림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모터크로스 레이싱 게임 수퍼크로스 시리즈의 신작 ‘수퍼크로스 프로’를 오는 5월 31일 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출시한다.
신작은 전작의 온라인 게임 요소들을 더욱 강화했으며, 레이싱 게임 특유의 속도감을 화려한 그래픽과 효과로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아이템 구매를 위한 어플내 구매 기능도 전작보다 보완됐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투엑스엘아시아의 이상근 대표는 “수퍼크로스 프로에 적용된 한국형 온라인 게임 요소들이 앞으로 스마트폰 게임 업계의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찬호, 대한생명 광고서 래퍼 변신
지난 5월 21일 부터 전파를 탄 대한생명의 콕콕라이프 TV광고에 박찬호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이번 광고를 통해 정적인 광고가 주를 이루는 생보업계 광고에서는 드물게 래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콕콕 찔리는 순간을 맞이하는데, 박찬호는 광고에서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콕콕 찔리는 상황을 직접 랩으로 불러 더욱 이채롭다.
박찬호는 광고 속에서 “야구 관두면 뭐 하고 살까?”라는 아내의 말에 콕콕 찔리고, “어째 공이 예전과 다르다”는 감독의 말에 콕콕 찔린다는 내용을 어설픈 손동작을 섞어가며 래퍼의 모습을 보여줬다. 래퍼 박찬호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대한생명 콕콕라이프 광고 프리런칭편은 6월 초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대명리조트, 1000만원대 하프패밀리 회원권 분양
대명리조트(대명콘도)에서 여수,거제리조트 성공적인 착수를 기원하며 1천만원 대의 하프패밀리 상품 특별분양을 실시한다. 하프패밀리는 연간 20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시불로 지급할 시에는 약 10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분양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을 등기이전 할 수 있는 공유제 분양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는 한편, 개인명 또는 무기명, 법인 업체 명의로도 분양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일반 회원권과 동일하게 각종 부대시설 및 객실료에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비발디파크(홍천), 쏠비치호텔&리조트 (양양), 설악, 양평, 단양, 경주, 제주, 변산 등 전국 12곳을 회원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553-3997

수원함소아 한의원 임영권 원장, 성장/비만 관리 프로그램 발명특허
수원함소아한의원(대표원장 임영권)은 지난 5월 9일 식욕부진·성장·비만 등을 위한 영양관리 시스템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RFID 전자칩이 내장된 분리 가능한 음식모형을 통해 스스로 먹는 음식량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필수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의 구성성분을 분석해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영양소 뿐 만아니라,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의 섭취 및 필수 비타민의 섭취율을 알기 쉽게 해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도한다. 또한 전자칩이 내장돼 있어 수작업으로 칼로리와 영양소를 분석해야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숫자로 보는 경제 포커스
279조원.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은 279조원으로 집계돼 2010년 3분기(27.6%)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작년 4분기보다는 2.3% 줄었다. 전자상거래액의 전분기 대비 감소는 작년 3분기(-0.6%)이래 2분기 만이다. 부문별로는 기업간(B2B) 거래와 소비자간(C2C) 거래 증가율이 1년 전보다 각각 27.7%, 29.8% 늘어 1분기의 전자상거래 신장세를 주도했다.

17개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연속으로 올라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5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5로 전월(104)보다 1.2포인트 올랐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가 105로 올라선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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