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8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폭이 커졌지만 기관·개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받치고 있다.

코스피는 2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8.75포인트(0.48%) 오른 1823.2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수하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장중 1815.54까지 내렸지만 상승폭을 넓혀 1820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86억원, 기관은 113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23억원어치를 팔며 18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688억원, 724억원씩 매도로 총 14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화학 2%대 상승폭을 기록중이고 철강·금속, 기계, 통신, 의료정밀도 1% 이상 올랐다. 유통, 의약품, 종이·목재, 건설업, 제조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이 1% 이상 내렸고 전기가스, 금융, 증권, 운송장비, 섬유·의복 업종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삼성전자(0.08%), 포스코(0.85%), 기아차(0.40%), 현대중공업(0.58%), LG화학(4.66%), 삼성생명(0.10%)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0.64%), 현대모비스(-1.67%), 신한지주(-0.26%), SK하이닉스(-1.34%)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91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 303종목이 하락 중이다. 73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0.14%) 상승한 달러당 11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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