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26주년 대음악회를 연다. 시간은 29일 오후 7시, 장소는 이화여대 대강당이다.

이화여대 1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6명으로 구성된 이화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의 협연으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변화-소통과 나눔'이다.

이번 음악회는 이화의 교직원과 학생, 동문을 비롯하여 러시아 대사 및 관계자, 이화여대를 아끼고 지원하는 모든 '이화 가족'을 위한 나눔의 장으로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관현악단인 이화여대 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대학 오케스트라 최초로 '2012 교향악축제'에 초대받아 완성도 있는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에는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에서 열리는 루파흐 국제음악제에 초대받아 세계 무대로 연주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Non nobis solum(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의 가치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웅장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화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창립 126주년을 맞는 이화의 더 큰 도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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