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아이나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주말과 석가탄신일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 계획을 세운 사용자들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지도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박람회와 관련된 내용들이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폭 포함됐다.

27일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각 업체들이 지도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전국 신규 개통 도로 및 경로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제공, 운전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길 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아이나비 3D', '아이나비 2D' 등에 탑재된 전자지도 정기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지난달 개통된 목포-광양 고속도로 106.8km 구간과 완도대교 4차선 개통 구간 등 전국 최신 도로 정보가 이번 업그레이드에 포함됐다. 특히 제주도 지역은 실사 차량이 직접 지역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정보도 반영됐다. 이순신 대교와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추가했으며 테마 서비스를 통해 박람회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고 팅크웨어는 설명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여수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신 도로 정보와 빠른 길 안내를 제공한다"며 "400만 명의 아이나비 고객들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도 자사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의 지도 업그레이드를 제공 중이다. 역시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모든 도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파인디지털은 여수를 처음 찾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업그레이드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 철을 맞아 지도 업그레이드에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 도로 정보를 모두 담았다"며 "빠른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