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청소년과 관련된 주요 시책이나 사업을 관련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5일 오후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제4기 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 구정참여단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55명으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년 구정참여단원은 ▲청소년 정책과 관련한 아이디어 제안과 평가 ▲각종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참여 ▲아동과 청소년 이용시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5일 오후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열린 제4기 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구청의 청소년 정책 과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응하게 된다.

성북구는 단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학생을 표창을 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의견 수렴을 위한 반기별 정기회의는 물론 성북구 역사문화탐방, 숨은명소 찾기, 구의회 의정활동 참관 등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발대식에서 자체적으로 회장과 부회장, 카페지기를 선출했다.

이들은 사이버 공간(http://cafe.naver.com/sbyouth2)에서도 구정에 관한 것 뿐 아니라 청소년 관련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성북구 가정복지과(☎920-328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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