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해온 스마트폰 게임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초로 공개되는 대작 모바일 MMORPG는 PC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고화질의 그래픽을 담고 있다.

위메이드는 갤럭시탭, 뉴아이패드 등 최신 스마트 기기를 갖춘 최적의 시연 환경으로 부스를 꾸몄으며 체험존과 동영상존, 공연무대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6월말 출시 예정인 카오스&디펜스를 비롯해 모바일 액션 RPG 고블린 모바일, 소셜 대전액션 게임 프렌드 파이터, 소셜네트워크게임 펫아일랜드, 바이킹 아일랜드 등의 영문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그동안 콘솔과 PC게임 위주의 글로벌 시장은 올해 모바일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E3에서 위메이드가 만든 모바일 게임이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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