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인터넷진흥원은 30일 인터넷이 국내 처음 연결된 1982년 5월을 기념해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4개 방송통신 유관기관 협ㆍ단체장과 업계, 학계 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터넷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최양희 서울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인터넷 발전을 위해 공헌한 기업, 개인 등에게 공로상도 수여한다.

인터넷 30주년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코리아나 호텔에서 컨퍼런스도 열린다. 전길남 게이오 대학 교수와, 빈프 서프 구글 부사장, 스티브 클로커 ICANN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호수 삼성전자 부사장, 유태열 KT 소장,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 김상헌 NHN 대표, 이봉규 연세대 교수, 윤종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이영희 KAIST 교수, 장석권 한양대 교수가 강연한다.

국내에 처음 인터넷이 도입된 것은 지난 1982년 5월말 전길남 박사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구미의 전자통신연구소를 처음으로 IP기반으로 연결한 것이 시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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