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1일 협력사 및 개인 개발자들에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는 'T 오픈랩(T open lab)'을 다음달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660제곱미터(m²) 규모로 설립되는 T 오픈랩은 R&D 인프라 지원은 물론 SK텔레콤의 전문 R&D 인력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유무선 테스트베드와 연동해 시험이 가능한 테스트룸과 쉴드룸, 협력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개의 프로젝트룸도 T 오픈랩의 주요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또 중소 협력사가 구매하기 어려운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 200여대 및 20여종의 계측기 등도 예약을 통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T 오픈랩을 운영하게 됐다"며 "협력사 및 개인 개발자와 SK텔레콤의 기술 전문가간 시너지 확대로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 오픈랩 이용을 위해서는 홈페이지(topenlab.sktelecom.com) 가입이 필요하며 홈페이지 내 예약 시스템을 통해 내부 시설 및 장비를 예약·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가입 후에는 특별한 방문 예약 절차 없이 T 오픈랩 출입이 가능하며 예약한 장비 및 공간에 대해서는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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