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가면서 갈수록 인기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석가탄신일 연휴 시작일인 지난 26일 20만8529명이 KTX를 타 KTX 개통 후 하루 최다 이용기록을 깼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추석 당일 20만2882명보다 5600여명 많은 숫자다.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25~28일 KTX를 탄 사람은 약 75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8만7500명 꼴이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오래간만의 연휴여서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임시열차를 하루 82회까지 운행했다”며 “최고 이용 숫자를 기록했음에도 승객들의 체감혼잡도는 높지 않은 걸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개통 9년째인 KTX는 올 들어 하루 평균 14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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