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정치테마주들도 대부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테마주와 신공항 테마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우리들제약이 4%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우리들생명과학과 바른손이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포럼에 우리들생명과학쪽 김수경 이사장이 합류한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19대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신공항 테마주에도 일부 매수세가 몰렸다. 영진인프라와 영흥철강 등이 약세장에서도 2% 이상 오름세다.

지난 29일 부산상공회의소가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시민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김정훈(부산 남구갑)의원은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을 위한 부산 국제공항 건설 및 운영급무관리 등의 법적 근거가 될 ‘부산국제공항공사법’을 다음달 19대 국회개원과 동시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