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31일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영세사업자에 대해 창업 및 경영안정을 위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을 총 100억 한도, 3% 고정금리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비영리 민간사업수행기관을 통해 대출 대상을 추천받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1년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5년간이고, 대출지원 한도는 창업자금 3000만원·경영개선자금 2000만원 한도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대출 이율은 서울시에서 2%를 지원하고 고객은 3%만 부담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지원으로 서울시 자영업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더욱 협조하여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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