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쌍용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지난 5월 내수 4104대, 수출 6059대를 포함해 총 1만1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두 달 연속 판매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3월 코란도 C 출시 이후 13개월만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산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렉스턴 W에 대한 신차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이어 1만대 판매를 돌파 했다"며 "렉스턴 W가 본격 출시되는 6월 이후에는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코란도 C CHIC 모델 덕에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으로의 판매가 증가했다. 수출은 4월에 이어 6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5월 세계대리점대회에 참가한 딜러들이 큰 관심을 보인 렉스턴 W의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지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W 출시를 기념해 시승 및 전시 행사, 온.오프라인 경품 복권 이벤트 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고객의 요구 부응은 물론 렉스턴 W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부산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렉스턴 W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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