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중앙-지방간 재정불균형 해소 등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자체장들은 오는 4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제 17차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3개 시, 도가 나아갈 지역상생발전 선언문’ 발표한다.

이번 위원회에서 3개 시도는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과 각종 규제로 인한 지자체 자율성 침해, 재정구조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지자체 기구와 인력운영에 대한 자율성 제고, 서민 주거 안정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골자로 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건의키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위원회 신규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광역인프라기획단 운영현황을 보고하고 지방자치발전으로 국격 제고를 위한 건의문 채택을 심의한다.

더불어 이날 3개 시도는 수도권과 다른 지역, 도시와 농촌간의 상보적·호혜적 상생발전을 위하여 앞장 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던 ‘경제규제혁파공동추진위원회’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확대·개편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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