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주)카카오가 올해 정보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주)카카오가 정보문화상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카카오는 매일 2000만명이 접속하는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선보여 스마트한 사회문화 확산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훈장동백장은 소외계층의 정보화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최상록 한국생산성본부 자격개발인증본부장에게로 돌아갔다. 녹조근정훈장은 IT영재 조기발굴의 공로를 인정받은 김희철 한국외대 교수와 한국무선인식전자태그/센서네트워크(RFID/USN) 등 국가정보화 시책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강재화 국토부 정보화담당관이 받았다.

이밖에도 총 83명의 기관대표 및 개인이 ▲포장(3) ▲대통령표창(13) ▲국무총리표창(24) ▲행정안전부장관 표창(43)을 수상했고, ▲정보문화진흥상(2) ▲정보화교육상(2) ▲정보화기술상(2)의 시상이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출범한 'IT 희망나눔 봉사단'은 소외받기 쉬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IT교육과 함께 정보윤리 및 음악·미술·체육활동 등 소양교육 봉사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정보문화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소통과 배려가 있는 정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여개의 문화행사를 열고, 청소년 음란물차단을 위한 시민운동도 선보인다. 정보문화의 달은 196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되고 1987년 전국 전화자동화가 완성된 달을 기념해 1988년 제정됐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눔과 배려가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스마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보문화의 달 행사를 계기로 서로를 존중하는 품격 높은 정보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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