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주 급등하며 재정 위기 우려를 키웠던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런던시간 오전 11시52분 현재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bp(0.04%) 떨어진 6.49%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도 11bp 하락한 5.76%를 나타냈다.

스페인의 고용지표도 호전됐다. 스페인 노동부는 이날 5월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4월보다 0.6%(3만여명) 줄어든 47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혔다.

유니크레딧 SpA의 루카 카줄라니 채권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에 정책적 대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스페인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예측하기는 너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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