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패션의 시작과 완성은 ‘신발’. 신발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최근 ‘슈즈’는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찌감치 나타난 무더위에 여름용 신발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고르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6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말 새로 오픈한 홈페이지 엘롯데를 통해 ‘여름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 섬머슈즈’를 소개했다. 여름 슈즈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스트랩, 오픈토, 글레디에이터, 웨지힐 슈즈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 여름 슈즈는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 하나만으로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부터 자연스러운 느낌의 컬러톤은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맞춘다면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을 할 수 있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과 리본 장식이 눈에 띄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웨치힐. - 레이첼콕스(사진 왼쪽)과 화려한 컬러의 웨지힐이 돋보이는 아이템 - 나인웨스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웨지힐
아찔한 굽의 샌들 대신 높은 굽에도 안정감 있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웨지힐이 올 시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에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앞 굽부터 뒷굽까지 이어지는 밑창을 가진 웨지힐은 굽이 코르크나 우드 등 자연 소재로 만들어져 무더운 여름 바캉스 기분을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캐주얼한 느낌의 데님 쇼트 팬츠나 러블리한 스타일의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 컬러가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스트랩 슈즈 - 제시카심슨(사진 왼쪽)과 에니멀 프린트가 돋보이는 섹시한 스타일의 블랙 스트랩 슈즈 - 레이첼콕스.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트랩 슈즈
올 여름 스크랩 슈즈는 화려한 디자인에 밝은 컬러의 아이템이 두드러진다. 얇을수록 더욱 트렌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트랩 슈즈는 일반 하이힐과 매치하였을 때 보다 편안한 착화감뿐 아니라 한층 개성 있는 느낌을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스트랩이 돋보이는 슈즈의 경우, 발을 감싸주는 느낌의 넓은 스트랩의 안정감 있는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또 쇼트 팬츠를 매치하면 활동적인 스타일을,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정한 느낌의 블루 컬러 오픈토 슈즈 - 데일라잇뉴욕(사진 왼쪽)과 강렬한 레드 컬러가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오픈토 슈즈 - 세라.

◆여성스러운 느낌의 오픈토 슈즈
세련된 느낌을 주는 오픈 토슈즈 역시 여름에 없어서는 안될 잇 아이템 중에 하나다.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오픈토 슈즈는 단정한 느낌의 옷차림과도 잘 어울리지만 컬러와 소재에 따라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짧은 하의에 스타일링을 한다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가보시힐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칠부 팬츠나 미디엄 길이의 스커트에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한 착화감의 내추럴한 베이지 컬러 글레디에이터 슈즈 - 세라(사진 왼쪽)와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애니멀 프린트 글레디에이터 슈즈 - 나인웨스트.

◆각선미를 살려주는 글레디에이터 슈즈
글레디에이터 슈즈는 여름에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디자인과 장식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캐주얼하게 신기에도 부담 없으며 각선미를 돋보이게 할 수 있어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좋다. 평소 지루한 패션에서 벋어나고 싶다면 화려하게 장식돼 있는 글레디에이터 슈즈로 시원하고 섹시한 느낌으로 코디해보는 것도 좋겠다.

글레디에이터 슈즈는 장식적인 느낌이 강하고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어중간한 길이의 하의보다는 짧은 팬츠나 스커트와 잘 어울린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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