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울산)가 프로축구 K리그 16개 팀 감독과 주장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를 앞두고 ‘TEAM 2012’ 팬 투표 후보 선정을 위해 K리그 16팀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베스트11 명단을 제출받았다.

명단은 올 시즌 K리그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로 가득 채워졌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곽태휘다. 투표 인원 32명 가운데 총 23명(감독 13표, 주장 10표)의 추천을 받았다. 곽태휘는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헤딩 역전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울산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생애 최초로 K리그 베스트11(수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FC서울 데얀이 17표(감독5, 주장12)전북의 이동국 16표(감독8, 주장8)로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TEAM 2012 후보 명단은 각 팀 감독과 주장이 뽑은 K리그 베스트 11과 각 구단이 선발한 베스트11을 추린 후 연맹 기술위원회가 2012시즌 평점, 위클리베스트, 개인기록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3배수인 33명을 선정한다. 이후 6월 12일부터 팬 투표를 통해 감독과 베스트11을 선정하고 추가 엔트리는 연맹 후보선정위원회에서 K리그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또한 TEAM 2012를 맡을 감독은 현재 K리그 감독 가운데 2002년 월드컵 대표팀 멤버를 제외한 1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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