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3년 임기를 마친 현병철(68)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재선임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에 조율래(55)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재갑(54)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현 위원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중앙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한양사이버대 학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09년 7월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국가인권위를 중립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 국민의 인권을 적극 보호하는 국가기관으로 운영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소홀했던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국제사회가 이를 공론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조율래 교과2차관

조 교과부2차관은 경남 함안 출생으로 마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후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교과부 정책기회관 등을 지냈다.

이재갑 고용 차관

이 고용부 차관은 광주에서 태어나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26회로 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노사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이성환 국정홍보비서관

임재현 뉴미디어비서관

이 대통령은 이성환(45)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임재현(43) 국정홍보비서관을 뉴미디어비서관에 각각 발령했다.

이 비서관은 경기 안양 태생으로 경복고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왔으며, 제주 출신의 임 비서관은 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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