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부문화도 다양하게 진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재능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급부가 아닌 질적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문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8월까지 재능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눌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자녀교육, 문화·교양, 건강·취미, 외국어 등 각 분야에 걸쳐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성동구가 재능 기부자를 모집한다.

재능 기부 신청자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학습 도우미로, 바둑과 같은 취미를 지닌 사람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말벗도 되고, 볼링·탁구 등 생활체육의 노하우를 이웃과 나눌 수 도 있다.

단순한 육체적 봉사를 넘어 미용 법률상담 진료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재능 기부는 지식과 자발적 나눔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기부형태이자 봉사활동으로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배움과 나눔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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