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인간이 못된 이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단군신화를 패러디해 만든 금연 문구가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최근 인터넷에 전파되고 있는 사진 게시물에는 한 컨벤션홀 복도에 붙여진 '호랑이가 굴을 왜 나왔을까?'라는 인쇄물이 소개되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사람이 되고싶었던 호랑이가 곰과 함께 굴에 들어갔지만 30일이 못 되어 굴을 뛰쳐나왔다. 흡연자인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고 싶은데 비흡연자인 곰 앞에서는 피울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동화는 '곰을 배려하는 호랑이의 마음, 흡연 에티켓을 실천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흡연 에티켓을 철저히 지키는 호랑이에 네티즌은 "차라리 사람보다 낫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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