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송새벽이 방송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송새벽은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알게 된 지는 7년 됐지만 사귄지는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프러포즈 방법도 특이했다.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순대와 막걸리 먹다가 사랑을 고백했다는 것.

출연진들이 고백 당시 했던 말에 관해 질문하자 그는 "여자친구한테 '맛있는 거 보면 네 생각이 나'라고 말해서 고백에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새벽이 이어지는 여자친구 이야기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진행자들이 여자친구의 어디가 가장 예쁘냐고 묻자 "하도 많아서 (일일이 댈 수가 없다)"라며 일편단심 팔불출의 모습을 보였다.

송새벽의 여자친구는 연극무대에서 활약 중인 배우 하지혜로 알려졌다. 송새벽은 지난 4월 케이블방송 QTV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알고 지낸지는 6년이 지났지만 사귄지는 1년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여친은 요즘 여자 같지 않으며 착하고 배려심이 깊다"며 "나보다 어리지만 때로는 누나 같을 정도로 어른스럽고 대화가 잘 통한다"고 끝없는 하지혜 예찬론을 늘어놓았다.

또 그는 "양가에 이미 인사도 드렸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한편 송새벽의 여자친구 하지혜는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를 비롯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