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민의 생활 속 환경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외 선진 폐기물 정책 현장 견학과 벤치마킹에 나선다. 세계는 물론 국내 각 도시에서 실시하는 우수 환경 정책을 배워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욕심에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진 환경정책 견학이나 선진국 현장방문이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귀국 후 경기도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단순한 외유성 견학이나 방문이 되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되는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총회와 지방정부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국장은 자연환경 보전 등을 논의하는 등 생태도시와 폐기물 관리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는 별도로 21세기 환경시책을 선점한 북유럽의 자원순환형 도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친환경 도시 개발, 바이오매스, 석유제로도시 등을 학습하기 위해 단기정책연수를 실무자들로 구성해 6월 말 실시한다.
　
아울러 7월 말까지 국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폐기물 정책 이슈 현장을 방문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진국의 폐기물 정책을 경기도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환경행사와 선진 정책기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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