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등세다. 아이폰5 효과로 반도체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컨트롤러 업체 인수로 낸드플레시 분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50원(2.73%) 오른 2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반도체업종에 대해 8월부터 아이폰5 출시에 따른 재고 감소 효과로 메모리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AMD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회사로 스토리지 컨트롤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870억원으로 지분 전량 인수를 통해 LAMD의 기술과 인력, 자산 등을 100% 흡수하게 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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