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21일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된 인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사람인에서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프로젝트 수행 후 월급으로 1000만원이 지급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면 개발 언어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사람인 홈페이지(http://www.saramin.co.kr)에서 이력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8일에 발표되며, 23일부터 닷새간 면접을 거친 후 30일 최종합격자 1명이 선정된다. 각 단계별 결과는 홈페이지 및 개별 이메일, 전화, SMS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정근 사람인 대표는 "대한민국의 IT산업이 지금처럼 발전하기까지는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매우 컸지만 업무환경이나 대우가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번 채용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의를 다해 일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에게 힘이 되는 동시에 프로그래머의 처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인은 앞으로 웹 디자이너, 모바일 개발, 웹 기획 등 IT분야를 중심으로 '월급 1000만원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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