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세대학교 내 아동교육 기관인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캠프를 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어린이 과학캠프는 과학과 관련된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해준다.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또 연세대학교 내 이공계 석·박사,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의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운영된다.

올해는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세브란스병원의 수술로봇 '다빈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학년 캠프에서는 날씨 속의 과학 원리를 실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기상특보 '태풍이 몰려온다', 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실험한 '아주 특별한 팡 이야기', 직접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보는 '아찔한 놀이동산 속 과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학년을 대상으로는 전파의 성질을 이해하는 '특명! 검은 상자의 비밀을 밝혀라!', 우유의 성분을 알아보고 치즈를 만들어보는 '음식 속 숨겨진 과학을 찾아서', 수술하는 로봇을 만나보는 '로봇과 함께 일해요' 등이 준비돼있다.

캠프 날짜는 초등학교 2학년은 1차 7월23~24일, 2차 7월25~26일이다. 1학년을 대상으로는 1차 7월27~28일, 2차 7월30~31일에 실시한다. 모집은 이달 28일 오전 10시까지 인터넷(www.yonsei.ac.kr/child)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사진, 포트폴리오, 기념품, 보험료, 간식, 점심 등을 포함해 19만7000원이다. (02-2123-6487)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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