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시내 전역에서 '2012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 2012)'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쇼핑, 뷰티&건강,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4228개 업소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름세일이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쇼핑 분야는 백화점(롯데, 현대, 갤러리아, 신세계), 면세점(워커힐, 롯데, 신라, 동화),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대형쇼핑몰(두타, 타임스퀘어, 쌈지길, 아이파크몰 등), 화장품 브랜드(에뛰드,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등이 참여한다.

문화 분야는 공연업체(드럼캣, 사춤, 비밥, 판타스틱, 난타, 미소, 한국의집), 문화시설(롯데월드, 롯데시네마,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편의점(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훼미리마트)과 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는 주요 쇼핑 고객인 2030 세대의 젊은 외국인 여성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 행사의 메인컨셉을 'Beauty'로 정하고 화장품 브랜드와 공동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중국인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 소비 규모가 큰 중국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글로벌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를 지난해에 이어 홍보대사로 재위촉해 한류의 중심인 서울이 쇼핑천국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구본상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과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서울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여행 만족도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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