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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카드가 28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점자카드를 출시했다.
점자카드는 카드 플레이트에 새겨진 상품명,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을 점자로 입력해 장애인들이 카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카드다.
상품 안내장도 점자와 음성 안내본의 두 종류로 제작됐으며, 이용대금명세서를 음성 안내 파일로 제공하는 등 카드를 사용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신한 점자카드는 러브 신용/체크카드, 하이포인트 신용/체크카드 등 4종류로 발급되며 할인·적립 등 기존 러브, 하이포인트카드의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한편 이날 방송인 이동우씨는 1호 신한 점자카드를 발급받았다. 이 씨는 과거 '틴틴 파이브' 멤버, 개그맨 등으로 활약하다 불의의 병으로 시각 장애인이 됐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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