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고객들이 ‘LTE 원칩 펨토셀’을 이용해 빠른 LTE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는 28일 건물 실내 및 지하, 트래픽이 집중되는 전국 주요 도심에서도 빠른 롱텀에볼루션워프(LTE WARP)를 즐길 수 있도록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Femto Cell)'을 지난 25일 서울 강남 지역에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초소형 기지국인 LTE 펨토셀은 실내 및 지하공간 등 건물 내 음영지역에 설치돼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며 LTE 트래픽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에서는 LTE 체감속도를 3~5배 이상 높여준다. 아울러 분리형 펨토셀 대비 소형·저전력·저비용 등의 특징이 있으며 광통신 인터넷 회선이 적용, 안정적이고 빠른 LTE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LTE 펨토셀은 또 음성LTE(VoLTE) 음성통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KT는 기지국 간 경계지역의 간섭을 줄여주는 LTE WARP의 가상화 기술과 LTE 펨토셀을 함께 연동해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VoLTE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의 카페, 레스토랑 등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와 대학교, 백화점 등 대규모 사업장 등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의 LTE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LTE 펨토셀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KT의 원칩 펨토셀과 풍부한 광통신 인프라를 통해 건물 구석구석에서도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속도의 LTE WARP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LTE 펨토셀을 통해 LTE 네트워크 품질에서 KT가 최고임을 계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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