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다날이 카카오톡 캐쉬 '초코'에 결제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은 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초코에 다날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코는 카카오에서 도입하는 사이버 머니로 캐쉬 개념의 선불 결제 서비스다. 미리 충천해 놓은 초코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아이템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초코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휴대폰 결제로 충전 가능하다.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향후 신용카드와 문화상품권 결제를 통한 충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날은 현재 카카오의 유일한 결제대행사(PG)로 초코 충전을 위한 모든 결제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다날 최병우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캐쉬 서비스인 초코의 휴대폰결제 도입으로 다날 휴대폰결제가 기존의 웹뿐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에도 유연하게 적용하는 결제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향후 카카오톡에서 선보이는 모든 콘텐츠의 결제는 다날에서 진행하게 된다. 모바일 메신저와 휴대폰결제 대표 업체인 카카오와 다날은 각 전문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며 대한민국 모바일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