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달부터 학교와 교육청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초중고 성적·졸업·재학 증명서 등 6종의 학교 민원서류를 가까운 시·군·구와 읍·면·동 어디서나 민원창구에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교과부, 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급학교 진학, 유학, 취업 등 용도로 연간 192만건이나 발급되는 학교관련 민원서류 신청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해당 초중고 관련 민원은 중등학교 성적증명, 초중등학교 졸업(예정) 증명, 초중등학교 재학증명, 초중등학교 제적(정원회 관리) 증명, 초중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증명, 초중등학교 교육비 납입증명 등 6가지다.

또 대학 성적·졸업증명서 등 대학민원 17종은 종전에는 시군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시도교육청·시군구교육지원청에서도 발급 가능하게 됐다. 국·공립대 민원수수료도 현재 800원에서 300원으로 인하된다.

김상인 행안부 조직실장은 "제출 서류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등 학교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교과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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